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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작가의 목소리
김유리 / Blue Night / Oil on canvas / 40.9*31.8 / 2022 / 미판매
어둠이 내린 도시, 세상은 비로소 푸른 빛의 고요함으로 채워집니다. 차가운 추상으로 표현된 도심의 실루엣은 수직적인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깊고 푸른 색채를 통해 정서적 해방감을 구현합니다. 유화 특유의 거칠고도 단단한 질감은 견고한 내면을 상징하고 그 위를 덮은 다채로운 블루의 변주는 깊어가는 밤의 레이어를 표현했습니다. <블루나이트>는 바쁜 일상과 복잡한 관계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절대적인 고독의 시간'을 형상화 하고자 했습니다.
김유리 / Blue Nocturne / Oil on canvas / 53*45.5 / 2022 / 1,000,000
밤은 단순히 빛이 사라진 시간이 아니라, 세상의 소음이 정지되고 비로소 ‘나’라는 존재를 깊이 사유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 작품은 Blue Night의 연작으로 짙은 어둠조차 투명하게 느껴지도록 여백의 미를 강조하고 수직적인 터치를 좀더 날카롭고 리듬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화면을 가로지르는 밝은 여백은 복잡한 일상을 비워낸 마음의 공간을 상징합니다. 그 여백 사이로 곧게 뻗은 푸른 수직의 궤적들은 도심의 밤이 주는 차가운 공기와 그 속에 머무는 자아의 명료한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작품이 밤의 깊이에 침잠했다면, 이 작품은 비워냄으로써 정화되는 내면을 보여줍니다.,
김유리 / Wonderful Tonight / Oil on canvas / 53*45.5 / 2022 / 1,000,000
에릭클랩튼의 Wonderful Tonight라는 곡은 에릭클랩튼이 비틀즈 멤버인 조지 해리슨의 부인 패티 보이드와 사랑에 빠져 만든 곡입니다. 종종 밤에 이 노래를 듣곤 하는데 어느 늦가을 여행지에서 이 노래의 라이브 버전을 듣다가 문득 영감이 떠올라서 그 느낌을 담아낸 그림입니다.
"Oh my darling, you look wonderful tonight"이라는 가사처럼, 늦은 저녁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황홀한 밤, 사랑의 불빛으로 가득한 도시, 사랑하는 연인을 바라볼 때의 벅찬 감정을 시각화 했습니다. 어두운 배경을 뚫고 피어오르는 다채로운 핑크와 강렬한 레드의 터치들은 여자들의 립스틱이자 사랑에 빠진 심장 박동의 리듬을 상징합니다. 유화의 견고한 질감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을 사랑의 깊이를 증명하며, 리드미컬하게 뻗은 직선들은 이 감미로운 밤의 마법이 영원히 멈추지 않기를 바라는 예술적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직선을 그리며 사랑하는 이를 바라보는 다정한 시선과 그 순간의 공기마저 황홀하게 느껴지는 낭만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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