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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하

김서하/ On the Tipping Point/ 캔버스에 유화/ 91.44 x 91.44/ 2024/ 미판매
개인적인 모티프들로 구성된 이 세계에서, 사물들은 서로 다른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통로로 변모한다. 이 세계의 균형은 세 개의 ‘돌’에 의해 지탱이 되며, 각각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풍경 속에서 조화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서하/ 무제(Winter Residue)/ 나무판넬에 수채/ 30.5 x 30.5 x2 / 2025/ 미판매
이 작업은 천막 아래 놓인 침대와 그 안쪽으로 펼쳐지는 가상의 풍경을 통해, ‘집’이라는 개념이 지니는 불안정한 경계를 탐구한다. 침대는 머무름과 휴식을 상징하지만, 동시에 디지털 이미지로 구성된 이 공간은 완전히 닫히지 않은 상태로 외부와 이어진다. 내부처럼 보이는 공간은 다시 하나의 가상 세계로 확장되며, 안과 밖의 구분은 점차 흐려진다. 천막 바깥에는 눈처럼 보이기도 하고 하늘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빈 공간이 펼쳐진다. 이 빈 풍경은 추운 겨울의 정적을 떠올리게 하며,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더 모호하게 만든다. 이 작품은 집이 더 이상 하나의 고정된 장소가 아니라,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감각이나 흔적으로 남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김서하/ Remaining / 나무판넬에 수채/ 41 x 32/ 2026/ 미판매
조각난 기억들은 때로 미래의 어느 순간에 다시 그 자취를 드러낸다. 시간이 흐르면서 희미해진 장면들이나 감정들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채 어딘가에 남아 있다가, 예상하지 못한 순간 다시 떠오르곤 한다. 엉켜버린 기억들과 이미지들은 허공을 떠돌며 제자리를 찾아 헤맨다. 그것들은 명확한 형태를 갖지 못한 채 서로 겹치고 뒤섞이며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흐드러진 옷자락처럼 우리는 기억을 입기도 하고, 때로는 벗어 내려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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