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멜/달빛 창가 아래 너는/ 아르쉬지에 과슈물감/
25x25cm / 2023 / 500,000
곽멜/달빛 창가 아래 너에게/ 아르쉬지에 과슈물감/
25x25cm / 2023 / 500,000
저는 순정만화와 고전동화를 너무도 사랑하는 아이였습니다.
그 두 가지의 이야기와 그림만 곁에 있으면 그 어느 날에도 시간에도 지루하지 않게 온종일은 거뜬히 보낼 수 있었지요. 돌이켜 보면 그 때 만난 수많은 캐릭터들과 이야기들이 지금의 저와 저의 그림에 큰 뿌리이며 줄기가 되어준 것 같습니다. 일렁이는 길다란 머리칼을 굳이 연필로 하나하나 그리고, 이마부터 동그란 두뺨까지 가득한 커다랗게 반짝이는 두눈을 마주보며 그리고. 그리고. 또 그리고.
30년간 참 일관성 있게도 그리도 그렸습니다. 또 고전 속 옛날 이야기들도 워낙 좋아하는 터라 고전 속 동화들의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이래저래 바꿔보고 이렇게 저렇게 그리며 저만의 동화 그리고 그 이야기에 어울리는 그림들을 그리고는 했지요. 그렇게 저는 오늘, 그 옛날의 꿈을 그리는 화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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