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ySoop 이혜원 / 능소화가 있는 풍경 / 53 x 45.5 / Acrylic on canvas / 2022/ 1,300,000
RosySoop 이혜원 / 숲 속의 황금나무 / 53 x 45.5 / Acrylic on canvas / 2022/ 1,300,000
자연과 살아가는 공간과 순간에서 영감을 받아 회화작업을 하고 있는 이혜원 (활동명 : 로지숲) 작가입니다. 살아가는 공간, 자연,동물, 사람 그리고 삶에 대한 고찰을 그림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활동명 로지숲은 '희망이 피어나는 숲' 이라는 의미로 메마르고 때로는 의미없이 지나갈 수 있을 순간과 공간에서 작은 희망과 의미를 찾고자 지은 이름입니다.
우리가 매일 머무르는 개인의 공간, 스치듯 지나가다 마주친 낯선 공간에서의 감각, 모두에게 공평한 시간이라는 흔적을 알려주는 이차원의 벽면, 그 벽면에 드리우는 그림자와 빛의 희망, 매일 달라지는 계절과 그 모습을 담은 자연의 풍요와 고요함 또는 생명력을 일깨워주는 자연의 위대함.
그 자체로도 눈부시게 빛나고 아름다울 장면을 사람의 감정을 닮은듯한 동물들의 시선과 움직임을 통해 낯선 공간의 이질감과 풍요롭지만 유한한 자연을 연결하여 새롭고 낯선 분위기 연출을 통해 신선한 자극을 주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공간이지만 엉뚱한 상상으로 이야기를 그림으로 만들어 봅니다.
아름답지만 유한하고 화사하지만 고요한 적막의 그 순간 생명은 피어나고 삶은 흐르고 작은 동물들은 예민하게 녹아듭니다.
[ 작품설명 ]
숲 속의 황금나무 -
사람 발길이 끊긴 수풀이 우거지고 적막한 한 공간, 많은 나뭇잎 가지 사이로 눈부시게 빛나던 황금빛 열매를 맺은 나무를 주인공으로 그렸습니다. 누구나 마음에 품고 있을 눈부신 희망과 아름다움에 대한 기대를 황금 열매를 맺은 나무로 형상화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긍정의 마음을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 거친 풍파 속에도 누구나 한 줄기 희망은 품고 있으니까요..
능소화가 있는 풍경 -
한 여름, 빛나는 태양 만큼 짙은 수풀 그림자 속에서도 빛처럼 빛나는 능소화를 담았습니다. 숨 막힐듯 더운 여름이지만, 말갛게 생명을 뽐내는 고운 주황빛 여린 꽃잎이 대비되어 더욱 강렬하게 저의 눈을 사로잡았었습니다. 연약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강한 생명에 대한 의지를 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