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주 / Not your fault / 광목에 채색, 색연필 / 53x65 / 2025 / 300.000
김범주 / meaningless/ 광목에 채색, 색연필 / 61x73 / 2025 /400.000
김범주 / To you, I / 광목에 채색, 색연필 / 77.5x91 /2025 / 500.000
작가노트
위로 받고 싶은 마음과 쉽사리 꺼내지 못하는 응어리진 마음들이 서로 뒤엉켜 있다.
행복 별 거 없다는 말,
그 별 거 아닌 행복 조차 느끼지 못 할까 두려워 하는 게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너에게서 나의 상이 겹쳐 보였다.
그저 흘려 보내며 조용히 삶을 외운다.
드물게 찾아오는 행복을 길게 늘이고 싶다.
다시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