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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린강

작가의 목소리
허린강/모두가 예쁜 꽃인데24/Acrylic gouache on canvas/국민487125-94-116221/45ⅹ45/2024/850,000액자포함
허린강/모두가 예쁜 꽃인데25-no1/Acrylic gouache on canvas/국민487125-94-116221/45ⅹ45/2025/850,000액자포함
허린강/세상 속의 나/Acrylic gouache on canvas/국민487125-94-116221/45ⅹ45/2024/850,000액자포함
허린강/나의 성소/Acrylic gouache on canvas/ 국민487125-94-116221/45ⅹ45/2025/850,000액자포함
허린강 작가노트-
나의 그림은 작가의 시선에서 그린 다분히 작위적인 꽃이며 형태이다.
모든 생명체는 소중하고 하잖은 존재는 없는 것이기에 동등하게 묘사하였다.
강박적으로 반복되는 표현은 그 존재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이다.
동백꽃으로 표현되는 다섯 개의 꽃잎은 내게 있어 완전성을 추구하며 변화와 창조력을 의미한다.
반복되는 만개한 꽃의 형상들은 대부분 하늘을 향해있다. 이는 인간의 끊임없이 바라고 갈구하는 희망이자 욕망의 상징이기도 하다.
외현적인 모습을 중요시하며 맹목적으로 인정과 목표를 추구하는 우리의 군상이기도하다.
역설적이게도 화려하게 만개한 꽃은 곧 땅으로 떨어질 쇠락을 의미하며, 화려한 삶에 대한 이별을 예고한다. 저물어가는 삶을 준비하는 것이다.
동백은 다른 꽃과는 달리 무채색의 매서운 겨울바람속에서도 고고하고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다가
그 생명이 다 하는 순간이 올 때 삶의 어떠한 미련도 후회도 없는듯 아름다운 그 자태 그대로 툭툭 떨어진다.
마치 강인함과 고고함으로 땅에서 다시 피어나는 듯하다.
동백꽃처럼 삶을 힘들게 견디어 내는 우리, 지고 난 후에도 그 존재가 무너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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