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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작가의 목소리
최정희 / Mama Cathy #100 / 106x106 / Paint on wood / 2025 / 4,500,000
최정희 / 달로가자,3840 / 41x118 / Crayon inlay on plywood / 2024 / 1,500,000
<작가노트>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CNC 공방을 운영하며 미술작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생활의 무게와 창작의 갈증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않으려 애쓰며, 주말과 밤을 쪼개 만든 작품은 곧 제 존재의 증명입니다. 대표 프로젝트 “Mama Cathy”는 자화상을 모티브로 한 PFP NFT 실물화 작업으로, 디지털 알고리즘이 만든 수천 장의 이미지 중 하나를 골라 목재를 자르고 색을 입혀 단 하나의 물성 작품으로 구현합니다. 이는 디지털과 피지컬을 오가며 내면과 정체성을 탐색하는 순환적 예술입니다.
불안을 개미로 형상화한 제 자화상은 결국 ‘불안이 곧 나 자신’임을 깨닫게 했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탄생한 “달로 가자” 시리즈는 개미의 세계를 담습니다. 누군가의 얼굴 위를 떠돌던 개미가 언젠가는 달로 날아가고 싶어 하는 이야기, 수많은 좌절과 꿈의 무덤을 딛고 마침내 달을 향해 오르려는 여정을 그린 것입니다.
저는 회화와 조각, 엄마와 작가, 디지털과 물성 사이 그 경계 위에서 천천히, 그러나 분명히 예술가로 살아가는 길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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