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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준

작가의 목소리

전병준 / 창백한 점에서 뜨겁게 싸웠다 / Oil on acrylic / 701402-01-264306 / 61*80(cm) / 2025 / 200,000
전병준 / 창백한 점에서 밝은 점으로 / Oil on acrylic / 701402-01-264306 / 65*53(cm) / 2025 / 200,000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 이라는 표현은 꽤나 유명한 표현이다.
그리고 실제로 보이저 1호가 찍은 아주 먼 거리에서 보이는 지구는 정말 작고 창백하게 빛나는 하나의 점이다.
그리고 그 점 안에는 수십억 인구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 작은 점에서 인간은 우주보다 한참은 적은 시간이지만 나름의 역사를 쌓아갔다.
셀 수 없이 많이 싸웠고 야만적이고 파괴적인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이룩하고 화해도 하고 기적같은 일들을 이루기도 했다.
사람은 어느 한 편으로는 굉장히 무섭게 느껴질 정도로 야만적인 모습도, 반대로 기적적인 일을 이루는 대단한 모습도
또 그 가운데에서도 평범하고 일상적인 무난한 모습도 가지고 있다.
이런 인간의 모습은 여전히 지금 사회와 지금 이 시간 가운데에서도 보여지고 있다.
여러 가지의 모습을 가진 인간이지만 이번에 그린 두 작품은 그런 인간들의 모습 중에 질투하는 인간과 화해로 나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주제로 담았다.
질투는 인간을 야만적으로 만드는 요인 중 하나라 생각한다. 질투의 과정과 그 끝이 결국 어떻게 되는지
사랑과 존중이 없는 사유의 끝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탐구하고 그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다.
반면 화해는 야만적인 모습을 종결시킬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라 생각하고 화해의 과정과 끝을 탐구하고 그 모습을 그려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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