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목소리
서연 이선욱/ 호화백자도/ 순지에 먹, 분채/ 35x86/ 2021/ 3,000,000
서연 이선욱 / 호화청자도/ 순지에 먹,분채 / 35x86 / 2021/ 3,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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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저는 한국과 한국문화를 향한 애정을 바탕으로, 전통 민화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그 속에 담긴 한국적 아름다움을 세계와 나누고자 합니다.
민화는 단순한 장식화가 아니라,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염원, 따뜻한 정서를 담아낸 예술입니다. 저는 이러한 전통적 미감을 토대로 여유롭고 따뜻한 색감을 활용하여, 오늘의 시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서사를 그리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달항아리, 모란, 나비를 한 화면에 함께 구성하였습니다. 달항아리는 한국인의 소박하면서도 깊이 있는 미감을 상징하며, 모란은 부귀와 영화, 풍요를, 나비는 기쁨과 장수를 상징합니다. 이 세 가지 소재의 조화로운 배치를 통해, 풍요롭고 평안한 삶에 대한 바람을 담아냈습니다.
제 작품이 관람자 여러분께 잠시나마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편안함과 치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