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숙/해변연가/캔버스에 유채/72.7X53.0/2023/4,000,000
권명숙/해변연가/캔버스에 유채/72.7X60.6/2024/4,000,000
보이지 않는 힘 바람과 중력에 의해서 밀려왔다 순간 불꽃처럼 부서져 바다로 돌아가는
파도를 봅니다. 땅에서는 물로 하늘에서 잠시 구름으로 다시 땅으로 순환되는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보며 제행무상의 가르침을 되새겨 보기도 합니다.
먼길 달려 해안가에 부딪치며 화려하고 강렬하게 소멸되는 순간을 화폭에 담으며
우리내 인생에서 화양연화의 짧은 영화의 순간을 연상해 봅니다.
그리하여 소중한 현재를 감사히 여기며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살아내야 한다고
마음속 다짐을 하며 파도치는 동해바다 그 위에 무심한 조각구름 그리고 바닷새와
벗이 되어 바닷길 걷기가 일상이 된 오늘을 살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