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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이

작가의 목소리
뚠이 ddun’s / SUNFLOWER 1 / Oilpastel on canvas / 90.9 x 72.7 cm / 2025 / 10,000,000원
SUNFLOWER 1 투박하고 거친 듯한 겉모습의 해바라기는, 사실 예쁜 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면의 의미를 알아보면 해바라기의 아름 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노란 꽃잎 사이사이로 비치는 다채로운 색감은 단순해 보이는 것들 속에 숨겨진 것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 해바라기는 제 자화상이기도 합니다. 한 곳을 향해 꾸준 히 고개를 돌리는 해바라기처럼, 저도 제 꿈을 향해 한결같 은 마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태양을 향해 더 크고 선명 하게 피어나는 꽃처럼, 저 역시 밝은 미래를 향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작품 속 해바라기는 노랑색과 함께 여러 색채를 사용해서 풍부하게 표현했는데, 우리가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상징합니다. 배경의 자유로운 스크래치는 미래에 대한 불안을 나타내지만, 그 속에서도 해바라기는 당당히 피어있습니다. 또한, 동경의 의미를 담고 있는 해바라기는 나도 누군가의 동경이 되고 싶다는 바람도 담고 있습니다.
뚠이 ddun’s / SUNFLOWER 2 / Oilpastel on canvas / 116.8 x 91 cm / 2025 / 15,000,000원
SUNFLOWER 2 이 그림은 제가 그린 첫 해바라기를 바라보는 나의 눈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매일 아침 제가 그린 해바라기를 바라보며, 그 모습이 제 눈동자에 비치는 순간을 화폭에 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이 그림은, 제가 바라보는 세상과 내면의 모습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울이나 사진을 통해서만 자신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저는 해바라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저를 새롭게 발견하고자 했습니다. 눈동자에 비친 해바라기는 제가 바라보는 제 모습이자 저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입니다. 이렇게 탄생한 '해바라기 눈'에는 첫 작품에 대한 애정과 예술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의 설렘이 담겨있습니다. 눈동자에 피어난 해바라기처럼, 저의 창작 여정도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뚠이 ddun’s / SUNFLOWER 3 / Oilpastel on canvas / 100 x 80.3 cm / 2025 / 15,000,000원
SUNFLOWER 3 해바라기 연작 중 하나입니다. (자화상) 익명의 작가가 남긴 그림이 제 마음에 와닿아서, 저만의 새로운 이야기로 그려보았습니다. 매일매일 제 눈에 비친 세상을 그리며 시작된 작업이, 이제는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이제는 눈이 있던 자리에 해바라기가 피어났습니다. 이 변화가 제게는 가장 의미 있는 순간입니다. 관찰자로서 세상을 담아내던 눈이 사라진 자리에, 이제는 태양을 향해 당당히 피어나는 해바라기가 자리 잡았습니다. 더 이상 수동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제가 꿈꾸는 방향을 향해 적극적으로 나아가고 싶은 저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해바라기처럼 한 곳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성장하는 모습은, '기다림', '충성, 동경이라는 해바라기의 꽃말처럼, 곧 제가 되고 싶은 모습이기도 합니다. 해바라기처럼, 나의 빛을 향해 꾸준히 피어나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뚠이 ddun’s / My Story (Day by day) / pencil on paper / 116.8 x 91 cm / 2024 / 미판매
My Story (Day by day) 하루하루 다른 모습의 눈동자로 저의 일상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매일 달라지는 눈동자 속에는 그날의 감정과 기억,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일기를 쓰듯이, 경험한 순간들과 그 속에서 느낀 감정들을 그림으로 기록했습니다. 눈동자에 저장된 기억들은 지나간 시간의 흔적이 되고, 현재의 순간을 담아내며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도 함께 간직하고 있습니다.
스무 살의 하루하루
내가 보는 세계와, 세계가 보는 나 사이에서 피어난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20대인 세상을 배워나가며 기록하는 작가입니다.  그 배움은 언제나 ‘관찰’에서 시작됐고, 그 관찰은 자연스럽게 ‘표현’으로 이어졌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눈, 그리고 그 안에 담긴 해바라기—이 두 요소는 이번 연작의 중심이자, 내가 나를 이해해가는 창이기도 했습니다.해바라기는 저에게 단순한 꽃이 아닙니다.투박하지만 한 방향을 향해 꿋꿋이 고개를 드는 그 모습은,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용기를 내던 제 모습과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사람들은 흔히 해바라기를 밝고 예쁜 꽃으로 기억하지만,저는 그 안의 기다림, 동경, 충성 같은 깊은 감정에 더 마음이 끌렸습니다.눈은 내게 세상을 읽는 창이자, 나를 들여다보는 거울입니다.내 눈에 비친 해바라기, 해바라기 속에 있는 나,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또 다른 나.
이 복잡한 시선의 흐름 속에서, 저는 관찰자에서 표현자로,그리고 지금은 내가 느끼고 살아낸 시간들을 스스로 직조해가는 기록자로 나아가고 있습니다.이번 연작은 결국, 저의 일상과 감정, 생각의 파편들을매일의 시선으로 정리해낸 작은 일기장이자 자화상입니다.설레던 날도, 무기력했던 날도, 지쳤던 날도-
모두 나의 눈을 거쳐, 해바라기의 형상으로 피어났습니다.
그 그림들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분명 나의 20대를 조금씩 담아내고 있습니다.예술은 내게 ‘빛을 향한 질문’입니다.나는 지금도 해바라기처럼 한 방향을 향해 서 있고, 저만의 속도로 피어오르는 중입니다.이번 작업을 통해 저는 관객에게 이렇게 묻고 싶었습니다.“당신의 눈은 오늘,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나요?”그 물음이 누군가에게 작은 멈춤이나 사색의 시간이 되기를,그리고 저처럼, 무언가를 바라보는 시선 속에서자신을 다시 만나게 되는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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