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경/대칭적 관계001/oil on canvas/110 203 721 863 신한 / 53.0 x 45.5/2025/2,000,000
작가는 2025년 새로운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시리즈 이름은 <밤중수유>로 이 시대 공동체에서 ‘돌봄’에 대한 논의를 개인적 경험과 사회적 이슈 등의 소재를 사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이번 작품인 ‘대칭적 관계001’은 회화 작품으로 두 개의 동일한 사이즈의 작품이 대칭적으로 설치된 작업이다. 이 작업은 작가 본인의 자녀를 검정 토끼로 상징화 하였고 네모 프레임으로 엄마와 자녀의 대칭적 관계를 표현하였다. 야광 스티커를 통해 자녀를 밤 중에 돌볼 때의 심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 작가는 <밤중수유> 시리즈를 통해 우리 시대에 누군가를 ‘돌봐야 한다는 것’이 일방적이고 희생적 개념이 아닌 상호 의존적이고 대칭적 관계임을 이야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