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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민

작가의 목소리
은정민/흐르는/캔버스에 유화/53.0x33.4/2024/150,000
은정민/영원히 안녕/판넬에 아크릴, 펜/65.1x45.5/2025/110,000
안녕하세요. 은정민 작가입니다. 제 작업은 '시간'을 주제로 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변화하는 것들과,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과거의 것들을 그립니다.
작품 「흐르는」은 제가 매일 다니는 학교에 있는 대나무숲을 그린 작품입니다. 대나무숲의 실제적인 재현보다는, 변화하는 시간을 담아보았습니다. 제가 항상 다니는 거리에 있는 대나무숲은 매일매일 변화합니다. 풀이 더 무성해지기도 하고, 비가 와서 축 늘어지기도 하며, 햇빛이 드리우면 붉은 색의 빛을 띠기도 합니다. 이처럼 시간이 흐르며 매일매일 모습이 변해가는 대나무숲을 표현해보았습니다.
작품 「영원히 안녕」은 이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과거의 시간을 시각화한 작품입니다. 시간은 유동적으로 흘러가지만, 과거에 찍었던 사진은 영원히 정지해 있습니다. 우리는 사진 속 시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겠지요. 그 시간을 작품에 새겨보았고, 그 시간과 이제는 영원히 이별하자는 의미를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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