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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라

작가의 목소리
정미라 / 시점 / 장지에 분채 / 72.7×53 / 2023년 / 2,000,000
정미라 / 시점 / 장지에 분채 / 45×53 / 2022년 / 1,000,000
작품 설명
시점시리즈
숲에서 하늘을 봤을때 나무잎들사이에 하늘길이 모티브가 되어서 작품을 하게 되었고 다양한사람이 있는것처럼 작품을 보는 감상자가 느끼는 대로 감상하며 완성되는 작품입니다
작가 노트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드라마 『눈이 부시게』속 한 대사처럼...
저에게 그림을 그리는 일은 언제나 행복을 만들어주는 일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에도, 성인이 된 지금도 변함없이 그렇습니다.
어느 날 운전 중 창밖으로 보이는 가로수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돌틈 사이에 피어난 작은 꽃들과 산책길에서 마주친 반짝이는 클로버들이 너무 고와서,
집에 돌아오면 반겨주는 막내 달콩이 덕분에,
그렇게 저는 순간순간 감사함을 느낍니다.
일상이, 하루하루가, 그렇게 선물처럼 다가오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열심히 하루를 살아내는 저 자신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게 됩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꿋꿋이 자기 자리를 지키는 자연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저의 그림이 작은 쉼이자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저의 그림에는 일상 속에서 마주한 시간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림 앞에서 누군가 미소를 짓고, 잠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저는 다시 그림을 그릴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살아 있음에, 지금 여기에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붓끝에서 시작된 따스한 위로가 누군가의 마음에 닿기를 바라며..
– 작가 정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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