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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시은

작가의 목소리
설시은/Corner Drawing: extended spaceⅠ/한지에 목탄/50x70/2025/1,000,000
설시은/Corner Drawing: extended spaceⅡ/한지에 목탄/50x70/2025/1,000,000
작가노트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 속에서, 의식되지 않던 감각이 떠오르고, 그 과정에서 감정이나 우연한 사건 또는 이야기를 포착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끊임없는 한계에 부딪힌다. 그것들이 아무리 부정적이거나 절망적이더라도 감각의 동기로 전환함으로써 다양한 매체로 작업의 가능성을 확장한다.
행위라는 것은 의식적으로 작동되기도 하고, 어떤 상황이나 환경인지에 따라서도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어쩌면 이 모든 행위의 레이어들은 아무것도 아니어 보인다. ‘아무것도 아닌 것’은 무력감에서 비롯된 말처럼 보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행위들이 쌓여 이루는 감각의 층위,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가능성까지 포함한다.
우리의 감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그 대상이 어떤 것이든 존재하고 작동하는 순간부터 의미를 가진다.
이렇게 작동하는 모든 감각의 순간은 작업이 시작될 수 있는 동기와 확장의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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