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목소리
조수진/Who am I?#1/캔버스에 아크릴/기업은행01068575040/79cm/2023/2,300,000
조수진/Who am I?#2/캔버스에 아크릴/기업은행01068575040/60cm/2024/1,300,000
조수진/나를 지켜줘/캔버스에 아크릴/기업은행01068575040/60cm/2024/1,300,000
우리는 동물과 자연속에서 서로 공생하며 살아갑니다.
자연과 사람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공존관계이며, 그 안에서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과 동물, 제가 좋아하는 두 가지를 접목시켜 동물을 의인화하여 작업을 합니다.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동물에 투영시켜 자유롭게, 보다 적극적으로 나타냅니다.
그 중, '토끼'는 제게 있어서 저를 제일 잘 나타낼 수 있는 좋은 매개체입니다.
저의 '토끼'들은 주로 하나의 시리즈물처럼 제 이야기와 생각들을 잘 반영해 주고 있습니다.제가 가장 크게 느끼는 관계의 교류와 화합, 거기서 오는 심리적 요소와 다양한 기억으로 인해 변화되는 저의 모습과 성찰들은 제 내면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제가 살아가면서 보고 느끼는 시선을 동물들에게 투영함으로써, 저는 자유로움과 때로는 사념 속에서의 해방감도 느낍니다.이렇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끊임없이 저를 표현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저의 세계를 구축해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