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목소리
이지연 /달빛물빛-별비/45.5×53츠/혼합재료/2024/1,200,000원
이지연/달빛물빛고요/혼합재료/45.5×53/2024/1,200,000원
물 빛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저녁 일몰이 비추어진 물결, 해가 떠오르는 바다 위의 눈부시게 반짝이는 윤슬,
달빛이 머금은 은백색의 물결들이 춤을 춥니다.
빛은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지만, 그 흔적은 오래도록 우리 안에 남아 있습니다.
‘물빛 달항아리’는 그 빛과 시간이 남긴 추억과 기억의 잔상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둥글고 넉넉한 품을 지닌 달항아리는 시간을 품는 그릇이자,
흐르는 물빛을 받아들이는 공간이 됩니다.
작업 과정에서 고체화 된 레진를 입체적 물결형태를 깍아내고 투명하게 조색된 색을
겹겹이 쌓아, 날카로운 송곳으로 수 없이 반복하여 선을 새겨 평면위에 입체적 물결을 표현합니다.
오랜시간 함께한 수 많은 추억과 기억의 잔상들이 물결속에 겹겹이 쌓여갑니다.
이 형상들은 아름다운 추억과 기억들을 함께한 강과 바다의 물빛을 상징하며
빛의 굴절로 인해 바라보는 각도와 빛의 조도에 따라 달라지는 유동적 물결을 바라보고 있으면
내면 깊은 기억 속 아름다움 순간들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한순간 반짝였다 사라지는 물빛이지만 그 순간의 온기와 감정이 달항아리의
표면에 머물러 있습니다. 날카롭게 새겨진 빛의 선들은 마치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처럼 잔잔한 울림을 남깁니다.
‘물빛 달항아리’가 바라보는 이들에게 각자의 기억 속 물빛을 떠올리게 하고,
지나간 시간의 따뜻한 여운을 느끼게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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