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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유희

작가의 목소리
추유희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라는 중입니다.,장지에 채색,53.0x42.0,,2025 , 300,000
추유희, 숨겨진 자람, 장지에 채색, 53.0x42.0 , 2025, 300,000
작가노트
:나는 자연의 풍경을 자유롭게 해석하고, 형태와 공간을 변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자연의 요소들이 계절에 맞춰 피어나기 위해 오랜 시간 땅속에서 자신을 보호하며 기다린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어느 날, 길 위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무엇을 위해 우리는 이렇게 달리는가?’라는 질문이 떠올랐고, 문득 주변의 자연들이 눈에 들어왔다.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과 나무들을 보며, 이들도 한 순간을 위해 스스로를 지키며 성장해왔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자연과 인간, 그리고 나 자신이 겹쳐 보였다.
나는 아직 완전하지 않기에, 나와 닮은 자연의 형태들 역시 온전하지 않다. 화면 속 자연은 균형 잡히지 않은 형태로 존재하며, 이는 나의 현재를 반영한다.
하지만 나는 피어나는 그날을 기다리는 존재들처럼, 이 작업을 통해 언젠가 온전해질 나를 상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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