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목소리
황지영 / Breath bound 1 (숨결에 닿다1) / Mixed Media on Canvas / 100 x 80.3 / 2025 / 3,000,000
황지영 / Breath Bound 2 (숨결에 닿다2) / Mixed Media on Canvas / 100 x 80.3 / 2025 / 3,000,000
작가노트
세계여러 곳 에서 살며 다양한 경험과 문화를 경험하며 지냈던 작가인 저는 혼돈 속에서도 피어나는 평안과 아름다움, 그리고 그 소망의 힘을 믿습니다. 작가인 저의 이 경험을 마치 어떠한 곳에서도 꿋꿋이 생명력을 터뜨리는 야생꽃에, 저의 자신을 투영하여 즉흥적인 붓질, 다채로운 색채와 질감으로 표현합니다. 저의 직관적인 추상작업은 때로 혼란스러움으로 시작되지만, 이는 곧 조화를 향해 나아가는 흥미로운 여정(A Journey From Chaos To Harmony) 입니다. 캔버스에 첫 붓을 댈 때, 그 끝이 어디로 향할지 알지 못합니다. 통제를 내려놓고 예술이 저를 이끌도록 오롯이 맡길때, 비로소 작품은 스스로의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그리고 마치 불현 듯 나타나 세상을 물들이는 야생꽃처럼, 보는 이들에게 예기치 않은 기쁨과 삶의 작은 경이로움을 선사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