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목소리
한혜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캔버스에 아크릴/100x80.3cm/2025/미판매
한혜선/말씀위에 짓는 집/캔버스에 아크릴/90.9x65.1cm/2024/3,500,000원
작가노트 (한혜선)
저는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일상과 여행 속에서 만나는 장면들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결 지어 성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때로는 꿈을 통해 영감을 받기도 하며, 대부분은 말씀묵상과 기도를 통해 받은 이미지들을 하나씩 화폭에 담아내고자 합니다.
제 작업은 단순히 시각적인 표현을 넘어서, 보는 이의 마음 깊은 곳에 희망과 치유가 닿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도로부터 시작됩니다.
작품을 마주한 이가 짧은 순간이라도 위로받고, 내면의 평안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색이 지닌 고유한 에너지와 힘을 믿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밝고 컬러풀한 색을 사용하며, 그 색들이 마음을 환히 밝히는 빛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의 그림은 신앙의 여정이자, 삶 속에서 만나는 작은 기적의 기록입니다.
이 그림들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등불이 되기를,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깊은 사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