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목소리
김미옥 / 소통 / Mixed media on canvas / 72.7 × 53.0 / 2025 / 160만원
김미옥 / 온세상가득히 / Mixed media on canvas / 72.7 × 53.0 / 2025 / 160만원
김미옥 / 소통 / Mixed media on canvas / 72.7 × 53.0 / 2025 / 80만원
김미옥 / 소통 / Mixed media on canvas / 40.9 × 31.8 / 2025 / 48만원
김미옥 / 소통 / Mixed media on canvas / 40.9 × 31.8 / 2025 / 48만원
작가노트
「마음의 문」
‘마음의 문’은 내면의 세계와 외부 세계를 연결하는 은유적인 입구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다양한 생각과 감정, 욕구가 복잡하게 얽힌 공간입니다.
이 복잡한 내면이 외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문처럼 여닫을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은 이 마음의 문을 가지고 있지만,
그 형태와 움직임은 각자의 삶과 경험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떤 사람은 마음을 쉽게 열고 타인과 진솔하게 소통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상처나 두려움, 혹은 익숙지 않은 환경으로 인해
그 문을 쉽게 열지 못하기도 합니다.
마음의 문은 과거의 경험, 성격, 가치관에 따라 열리기도, 닫히기도 합니다.
자신에게 자신감이 있고, 타인과의 소통을 즐기는 사람은
마음을 자주 열며 관계를 넓혀갑니다.
반면 누군가는 아직 그 문 앞에 서서 망설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이 마음의 문이 열릴 때 비로소 진정한 소통이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문이 닫혀 있으면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관계는 단절되고 맙니다.
하지만 문이 열리면 내면을 솔직히 드러내고,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수용하는 자세가 생깁니다.
이로써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 건강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마음의 문’을 연다는 것은 곧 나 자신을 여는 일입니다.
열림과 개방, 그리고 진심 어린 소통은
삶을 더욱 풍요롭고 따뜻하게 만듭니다.
사람과 사람이 마주할 때,
서로의 문은 조용히 마주서고, 열리고 닫히기를 반복합니다.
그 문을 여는 용기 속에서 우리는 진짜 만남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작업은
삶 속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마음의 문,
그 열림과 닫힘의 순간들을
추상적 이미지로 풀어낸 시각적 기록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마음의 문은 열려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