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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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

작가의 목소리
철나 /가장 여린 살은 감추고/아이패드/2400X2400 /2025/500,000
< 가장 여린 살은 감추고 >
가장 여린 살결을 드러내고, 바람조차 불지 않기를 바라요.
사실은요, 입김조차도 아파요.
당신은 웃고 있나요?
웃어줘요.
저를 보고 환하게 웃어줘요.
더없이 해맑은 공연을 온전히 즐겨줘요.
무대에서 내려와 울기라도 하는 날엔,
정말 혹시… 정말 혹시, 달려와 줄 수 있나요?
그래요, 어려운 부탁이겠지요.
괜찮아요.
막은 오르고, 무대는 계속될 테니까요.
철나 /여닫이 결말/아이패드/2064X2752 /2025/500,000
< 여닫이 결말 >
즐거운데.. 잘 모르겠어.
우린, 정말 '우리'일까?
웃고 떠들고 장난쳤지만,
속마음은 터놓지 못했어.
좋아했지만,
믿지는 못했어.
늘 의문이었어.
우리 네 명, 무슨 사이일까?
거리는 가까운데 거리감은 멀었거든.
열린결말은 여기까지 읽으시오.
결국,
우리는 '우리'가 아니더라.
철나 /그 기억만 남겨줘/아이패드/2064X2752 /2025/500,000
< 그 기억만 남겨줘 >
그리워한다는 말을 들었어
그 때 우리 좋았잖아
좋았던 나만 기억해줄래?
그것만 그리워해줘
나는 어디 영영 떠난건 아닌데
그 때의 나는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아
멋지고 화려한 내 모습만 그렇게 기억해줘
철나 /구름 속의 당신/아이패드/2064X2752 /2025/500,000
< 구름 속의 당신 >
존재만으로 참 행복했어
네 삶이 구름 가득한 삶이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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