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목소리
Oops all bears / 2025 / oil on canvas /15s / 53.0x53.0 cm / 150만원
작품 설명:
“Oops! All Bears”는 말 그대로 화면 가득 곰 인형들만이 등장하는 유쾌한 풍경이다. 다양한 색상과 표정을 지닌 곰인형들이 빼곡히 모여 화면을 가득 채운 이 구성은, 마치 예상치 못한 즐거운 사고처럼 유머와 따뜻함을 동시에 전달한다.
화면 뒤편의 배경은 퍼즐 조각과 곰 얼굴 문양이 겹겹이 쌓인 패턴으로 구성되어, 작가의 상징성을 더욱 강조하며 시각적인 밀도와 리듬을 만들어낸다. 전경의 인형들과 배경의 곰 무늬가 서로 어우러지며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문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이 작품은 ‘곰’이라는 존재를 반복하고 밀도 높게 배열함으로써 하나의 세계처럼 보이게 하며, 반복 속의 다양성과 다정한 시선, 그리고 장난기 어린 작가의 유머 감각을 동시에 담아낸다.
Oops all bears / 2024 / oil on canvas /5f / 34.8x27.3 cm / 50만원
작품 설명:
“Oops! All Bears” 시리즈의 일부인 이 작품은 한 마리의 작은 곰인형을 화면 중심에 크게 배치하며 관람자와 단도직입적으로 시선을 마주친다. 풍성하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그려진 곰은 마치 실제로 안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며, 입체감 있는 붓터치로 생명력을 지녔다.
배경은 반복되는 곰 얼굴 문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되면서도 미묘하게 표정과 방향이 엇갈리는 이 패턴은 화면에 리듬감을 부여하고, 전경의 인형과 유쾌한 긴장감을 만든다. 단일한 대상이 중심이지만, 배경 속 곰 무늬들과의 관계를 통해 시각적으로도 ‘모두 곰!’이라는 제목의 의미를 재치 있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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