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셈니/여름빛1/Acrylic on canvas/53.0 x 40.9 / 2025/600,000
김셈니/여름빛2/Acrylic on canvas/53.0 x 40.9 / 2025/600,000
<김셈니 작가노트>
다 커버린 어른은 왜 소리내어 울면 안될까
왜 나는 울음이 나려 하면 화장실 칸으로 뛰어가 몰래 눈물을 닦고 울지 않은 척, 멀쩡한 척 하며 돌아와야 하는걸까. 눈물이 많은 사람으로서 어른이 되는 것은 다소 어려운 부분이다. 나는 그런 어른들의 부끄러운 눈물을 그려낸다. 그리고 이 눈물은 더 나아가 드러내기 어려운 넘쳐나는 감정, 예를 들어 즐거워서 방정맞게 뛰어다니고 싶어진다던가, 화가나서 모든걸 가져다 부숴버리고 싶다던가 하는 과잉된 감정들까지 확장된다. 작품에는 눈물을 연상시키는 소재가 등장한다. 토끼가 등장해서 눈물을 흘리고 있기도 하고, 아니면 작품자체의 다양한 소재들이 흘러내리며 눈물을 떠오르게 한다. 이러한 작품을 보며 우울하다, 슬프다라는 감정을 넘어서서 과잉된 감정을 알아채고, 그것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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