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건/ 핑크블루 쇼파 / acrylic on canvas / 72x60cm / 2025 / 1,300,000
이다건/ 쉼 속에서 나와 마주하다4 / mixed media on cancas / 42x59.4cm / 2025 / 600,000
° 나의 유토피아, 마음의 초원
인간은 항상 공간에 갇혀있다. 일터, 수 많은 건물.. 더 나아가 제일 중요한 자신의 집에서 조차 갇혀있다. 이러한 보호막은 때로는 답답하게 느껴질 때 가 있다.
피톤치드를 쏟아내는 자연을 고스란히 바라보며 평안하고 나른하게 낮잠을 자고 일어나 산책을 하는 상상을 한다.
콘크리트에 갇혀 자연 풍경을 바라 보는 것이 아닌 땅에 앝흐멘과 (*앝흐멘은 가구의 애칭으로 독일어로 ‘숨쉬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온전히 나만의 휴식을 누리는 곳에 머물고 싶다.
앝흐멘은 네개의 다리로 우뚝 서있지만 평형이 맞지 않으면 금새 휘청거리곤 한다.
혼자 짐을 짊어지고 강인하게 서있는 앝흐멘은 우리를 닮아 있다.
땅위에 서있는 우리.
현실 속에 여러 고민을 짊어지는 우리.
현재에 균형을 잡으려 애쓰는 우리.
‘쉬어가는 것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을 마음 속에 새기고 현실을 살아가느라 고달픈 우리는.. 가끔은.. 조금 쉬어갔으면 좋겠다.
무언가를 하려고 애쓰지 말고, 오히려 몸과 마음의 쉼을 줘야겠다.
가끔은 쉬어가야지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잡다한 생각을 내려놓고 오직 스스로에게 집중하여 온전히 쉬어가기로 했다.
이다건, 작가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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