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순/여인_season/Acrylic on Canvas/45.5x72.7cm/2021/1,500,000
유순/여인_season/oil on Canvas/40x40cm(원형)/2025/1,500,000
<작가노트>
나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인은 정서를 품은 공간이다. 인간이 느끼는 감정에 대한 대상을 자연에서 찾고, 화면에서 보여지는 여인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주체며, 주체가 지닌 감정의 대상은 자연이 된다. 인간 여인의 몸체는 작품에서 등장하는 화자(주체)이고, 올림머리의 형상 속 반추상적 이미지는 객관적 상관물의 대상이 된 자연이다.
나의 작품 속 평면 회화는 여인의 반구상적인 올림머리 공간에서 시작하며, 이 공간 내에서 직선, 도형, 색채 등을 활용하여 구조적으로 분할 한다. 이 과정에서 나의 의도에 따라 시각적 요소들이 조합되어 시공간을 형성한다. 공간의 형성으로 시작된 화면은 단순화된 조형의 이미지와 색으로 표현되어 주관적인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과 감정을 언어로서 미화하여 은유적으로 드러낸 것이 시(詩)이다. 시(詩)로 내재 된 인간의 서정적이고 추상적인 감정을 철학적인 고찰을 통해 회화라는 시각예술의 언어로 해석하고자 한다. 본 작가는 인간의 감정을 자연을 대상으로 한 객관적 상관물을 통해 서정적 언어로 표현된 시(詩)를 시각적 언어인 회화로 형상화 시키는 작업을 한다. 문학과 미술의 탈경계적 만남을 위해 객관적 상관물의 대상이 되는 자연을 소재로 인간의 심상을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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