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숙형 / FANTASY(공상) / Aclic on canvas / 53.0 X 45.5 cm / 2025 / 1,500,000원
전숙형 / FANTASY(공상) / Aclic on canvas / 53.0 X 45.5 cm / 2025 / 1,500,000원
작품설명*
디바 별계 (Diva Constellation):
디바들이 각자 머리카락 속에 '자기만의 세계'를 펼치고 살아가는 별계. 감정의 형태에 따라 배경은 달라지고, 소우주들이 연결됨.
우주 메시지 전송 시스템
각 디바는 감정을 '빛' 또는 '음파'로 전송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타인과 교감하거나 스스로를 치유함.
이 시리즈는 '내면의 우주를 외면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화려하고 블링한 색채 뒤에는 섬세한 감정과 자기표현의 욕구가 담겨 있으며,
그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시각화함으로써 누구나 자기만의 우주를 가진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작가노트*
눈부신 환상과 일상의 경계, 그 사이의 틈을 상상합니다.
나는 현실의 사소한 풍경 속에서 작은 반짝임을 포착하고, 그것을 동화처럼 풀어내는 작업을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들—기억, 꿈, 희망, 슬픔—이 모두 내 작품의 배경이자 중심이 됩니다.
어린 시절 나의 세계는 상상의 무대였습니다. 낙서처럼 시작된 그리기는 언제부터인가 마음의 언어가 되었고, 삶의 파편을 조용히 어루만지는 손끝의 기도가 되었습니다.
작품 속 존재들은 단지 귀엽고 반짝이는 캐릭터를 넘어,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내면의 아이’ 혹은 ‘잊고 지낸 나’를 상징합니다. 화려한 색감, 몽환적인 빛, 그리고 섬세한 선들은 그 존재들과 관객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나는 회화 속에 나만의 세계관을 구축합니다. 현실과 환상이 공존하는 그 세계는 누구나 들어올 수 있고,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특히 여성성과 치유, 회복에 대한 주제를 따뜻하고도 환상적인 분위기로 풀어냅니다. 때로는 아프고 외로운 마음이, 빛나는 장면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그립니다.
‘반짝임’은 나에게 단지 시각적 장치가 아닌, 회복의 상징입니다.
지친 마음에 작지만 분명한 위로를 건네고 싶은 마음,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게도 애정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이 반짝임 속에 담겨 있습니다. 이 세계 안에서 관람자는 현실을 벗어나 잠시나마 ‘나만의 이야기’를 꺼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 그림은 말하지 않지만, 당신을 이해하려 합니다.
눈길을 주고, 천천히 마음을 기울이면, 작품 속 작은 존재들이 속삭이듯 말을 걸어올 것입니다. 그것이 내가 이 작업을 계속해나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예술은 결국, 연결이며 치유입니다. 그 안에서 나는 매일 꿈을 꾸고, 당신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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