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술가
home
NEXTPROJECT
home

HWAI

작가의 목소리
HWAI(강화영) / 눈물의 연못 / Acrylic on Canvers, / 부산은행 112-217-673-0106 강화영 / 53×45.5 / 2025 / 1,500,000
HWAI(강화영) / 눈물의 분수 / Acrylic, Guache On Paper / 부산은행 112-217-673-0106 강화영 / 72.7 × 60.6 / 2024 / 1,000,000
작가노트 :
나는 관계 속에서 발견한 것을 색과 형태로 기록한다.
이 '관계'란 사실상 사람, 사회, 자연 등 우리 삶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사람들과 대화하다가, 책을 보다가, 길을 가다가, 그런 어느 순간에 낯선 것이 내 일부처럼 와 닿는다.
그 감각은 감정과 함께 밀려오고, 내 안에서 하나의 장면으로 새롭게 떠오른다.
그래서 나의 그림은 감정에서 출발하고, 그 감정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린다.
작품마다 서로 다른 감정의 결이 담겨있는 건 각기 다른 순간의 '발견'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눈물의 연못>은 오랜 시간 누적된 것이 쏟아져 내리는 받아들임의 감정이다.
그 눈물은 비처럼 떨어져 마음에 파장을 일으키고, 비 온 후에도 남을 커다란 연못을 이룬다.
완전히 새로운 시작, 즉 이별이 내게 준 선물이다.
<눈물의 분수>는 속에서부터 차올라 숨길 수 없던 감정이다. 눈물은 분명 눈에서 흐르지만, 출발은 심장에서 한다.
그렇기에 심장 박동만큼이나 강하고, 피처럼 뜨겁다. 눈물을 참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순간의 기록이다.
ONLINE EXHIB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