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목소리
서여경 / Sky in the forest_06 / 한지에 채색, 엮음(weaving) / 61x46cm / 2023 / 1,000,000
서여경 / Sky in the forest_07 / 한지에 채색, 엮음(weaving) / 61x46cm / 2023 / 1,000,000
인간은 순수한 존재에서 여러 수많은 요인에 의해 변화하는 것은 아닐까.
그 변화 속에서 본래의 모습을 찾고자 하는 것 또한 인간의 본질일 것이다.
그 본질을 탐구하는 작업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려는 시도를 단순한 미술 창작을 넘어
인간, 자연 등 존재의 근본적인 질문으로 연결하고자 한다.
그러한 여정에서 수많은 외적 요인에 의해 변화하는 모습을 '짜임'과 '엮음'으로
시각화 하고자 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 3의 이미지' 또한 두 가지 서로 다른 것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의미나 가치를 창출하고, 이는 시각적인 실험에 대한 작가 본인의 도전이기도 하다.
작품에서 '입체적 요소'를 더하여 평면적인 작업에 깊이를 추가하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에 물리적, 정신적으로 더 넓고 깊은 차원으로 확장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반영되었다.
또한,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얻는 충만함이 결국 또 다른 창작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이 과정은 끝없이 이어지는 창조적 흐름과 연결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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