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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숨

작가의 목소리
이숨 / 유영 / 캔버스에 아크릴 / 45.5x37.9cm / 2025 / 400,000
이숨 / 유영 / 캔버스에 아크릴 / 45.5x37.9cm / 2025 / 400,000
이숨 / 유연 / 캔버스에 유채 / 53.0x45.5cm / 2025 / 500,000
나의 작업은 혼란스러운 내면을 치유하고 평온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출발한다. 얽히고 뭉친 선의 흐름은 그 과정을 드러내는 출발점이 된다. 겹겹이 쌓인 선들은 복잡한 결을 보여주며 동시에 풀려나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는 혼돈 속에서 질서를 찾는 과정이며, 긴장과 이완이 교차하는 순간을 화면에 담아낸 것이다. 반복되는 선의 중첩은 단순한 흔적이 아니라 파동처럼 이어지는 에너지의 기록으로, 화면 위에 고유한 질서와 구조를 형성한다. 이러한 흐름은 긴장과 해소가 교차하는 장을 만들며, 불안과 평온이 함께 머무는 공간을 드러낸다. 이는 개인적 경험을 넘어 보편적 감각으로 확장되고, 관람자에게도 공유될 수 있는 풍경이 된다. 선의 결은 성찰의 언어로 기능하며, 작품을 마주한 이들이 잠시 머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평온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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