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목소리
옐로자켓/Lucy’s World/캔버스에 유화/90.9x65.1cm/ 2025/2,000,000
옐로자켓/A place where you belong/캔버스에 유화/53x45.5cm/2025/900,000
옐로자켓 작가는 인간 세계의 오만과 폭력을 다룬다. 그는 다큐멘터리와 같은 영상 매체에서 산업 발달과 과학 기술의 진보로 인해 호기심에 정점에 선 인간 종이 어떻게 다른 종의 영토를 빼앗고 그들을 인간 세상이라는 낯선 흐름 속에 배치시키는지 발견하고, 이를 그의 작업에서 중립적인 시선으로 풀어낸다. 이러한 현상은 작가에게 마음아픈 일이 아닌 기록해야 할 흥미로운 정복 현상이다. 그는 인간이 가하는 폭력과 지배가 인류의 역사적 흐름과 닮았다고 생각하기에, 자연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새로운 전환점, 또는 타협이 나타나길 기다린다. 또한 작가는 이러한 지배 상황 속 인간이 느끼는 폭력의 매혹과 쾌락적 삶을 조명하며, 생명의 세상 속 하나의 생명체로써 자신의 위치를 상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