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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혜

작가의 목소리
이나리혜 / 버드나무 사람 / Acrylic glitter and oil pastel on canvas/ 국민은행: 675202-00-121008 / 23x55 / 2023 / 1,150,000
1. 버드나무 사람
온전한 감정의 자아는 분리의 필요를 건넨다.
물감을 손가락 사이사이에 묻혀 비본질을 삭제
몇 번이고 쓰다듬으니 그제야 만나는 에포케
진실이, 진심이 맞는가?
온전한 중지는 현재를 알게 하네.
그러나 때로는 착각이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이 마음은 온전한 착각과 찰나의 순간,
이제는 기억조차 않는 과거의 산물.
산들이는 버드나무만 이곳에 남았네
아주 오래토록
<jonny greenwood - house of woodcock 의 선율과 악보를 시각화로 구연했다.>
이나리혜 / Dear my roes / Acrylic and oil pastel on canvas 국민은행: 675202-00-121008 / 45x55 / 2024 / 1,600,000
2. Dear my rose
어떤 마음은 잘게 살고, 또 어떤 마음은 가득히 산다.
걷고, 걷고, 걷고, 걸음. 모든 걸음 속에서의 세상은
당신의 입자로 구성되어 있음을 믿는다.
눈송이의 구성으로 나를 찾아왔을까?
아득히 쌓이니 설원이 되어 태양빛이 머문다.
아, 한겨울 유채꽃과 닮은 설원 위에서 숨을 주네.
내쉰 숨에는 마음이 살고, 들인 숨에는 추억이 머무네.
그런 당신께 몇 번이고 외치는 말
잘 지내시나요?
눈이 다 녹고, 이 빛이 저문대도
기억할게요.
<Remedios - Forgive me (를 내내 들으며) 영화 러브레터를 떠올리며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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