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지견 心手之見 리바이브 part.2】
전시기간 : 2026. 2. 5 ~ 2026. 2. 9
동리, 사람이 모여 사는 장소의 최소 단위를 일컫는 말이다. 우리 대부분이 도시에 살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색이 바랜 단어라 더 그럴 것이, 이 단어를 간만에 생각할 때 다정한 기분이 드는 이유는 언제라도 나를 만족하고 기뻐하는 그들의 얼굴이 떠오르기 때문이겠다. 그들은 내가 속한 동리의 인물들일 것이다. 그들은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우리의 마음을 위해 동리에 있다. 인생들이 모여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 언제나 동리의 모습을 띠고 있음으로 추억이며 위로인 가상의 공간.
작가는 형태를 단순화하고 숲과 마을의 극적인 구도로 주제를 명확히 한다. 수없이 많은 점으로 색을 쌓아 올려 투박한 텍스처를 구현하면, 감상자는 그 점과 점 사이의 공간을 노니는 바람 소리와 사람들의 사는 소리들에 머문다. 색들이 겹을 쌓아가며 만들어낸 층위는 마치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쌓여 있는 듯 색채들의 감미로운 충돌들로 작은 온기가 스며드는 공간은 시각적 프리송을 선사한다.
이곳에 가고 싶다. 윤동주 시 속 애환을 상징하는 그의 누나가 짓고 사는 집이 있는 듯한, 세상에서 가장 순진한 사람들을 위해서, 그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조물주는 넉넉한 공간과 항상 노닐 만한 계절, 해충과 짐승이 없는 저곳을 지었겠다. 작가 마음속에는 동리라고 불리는 천국. 그곳에 가고 싶다.
글 이지호, 아르테위드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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