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8월 16일, 사랑의 왕도(枉道) 2부, 현상학 시론

【현상학 시론】

전시기간 : 2025. 8. 7 - 2025. 8. 11

작가의 작업을 처음 만났던 올해 겨울, 나는 작가가 아동의 형상을 입체적인 색상과 마티에르로 운용한다는 점에서 그가 사랑하고자 하는 대상이나 자신의 유년을 통해 애정에 관하여 반추(反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그의 이름과 작업을 선명히 기록하고자 하는 이유는 그가 우리에게 써서 보낸 그의 개념들에 있다. 관계에 대한 애정, 용서와 화해가 그가 살아온 시간과 현재 사이에서 감정의 층위를 독특하게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동안에 이러한 것들에 대한 깊이를 지향하여야 공허의 함정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시를 공부했다고 말했고, 작업에 대한 방법론 또한 그처럼 은유에 메타포가 있음을 시각과 언어로 이해할 수 있다.

나는 작가를 통해 관계의 최선을 경험 한다. 사랑과 용서, 화해 같은 것의 진실한 체험은 마치 예술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듯 독특하고 개인적이며 가장 순수한 아름다움이지 않을까.

아래는 최연 작가의 체험과 예술에 대한 것이다.

글 이지호, 아르테위드 발행인

DIRECTORIAL PERSPECTIVE

24년 8월 4일, 도구화된 신, 김현우 개인전

25년 8월 16일, 사랑의 왕도(枉道) 2부, 현상학 시론

25년 11월 21일, 대속자(代贖者), 역동하는 실재

25년 11월 18일, 신화를 비틀기, 역동하는 실재

25년 11월 11일, 공(空)의 서사, T.I.D.E

25년 11월 8일, 온기와 열기 사이, T.I.D.E

25년 10월 30일, 흑적(黑跡), 시대 성격적 추상

25년 10월 23일, 구토, 시대 성격적 추상

25년 10월 18일, 눈으로 만지며 만짐으로 보다, 공명의 마티에르

25년 10월 17일, 어느 영화(映畫), 공명의 마티에르

25년 10월 12일, 빛의 침잠, 이희승 개인전

25년 7월 10일, 엄마가 된 삐삐, 균열하는 형체

25년 8월 1일, 끝내 도달한 고요, 현상학 시론

25년 8월 7일, 발자국 소리들, 현상학 시론

25년 8월 10일, 사랑의 왕도(枉道), 현상학 시론

25년 7월 18일, 홍대의 봄, 균열하는 형체

25년 7월 4일, 아빠, 미안해, 실천적 예술

24년 8월 11일, 눈물과 기도, 실천적 예술

25년 7월 25일, ’이 작가의 태도‘에 주목하라, 현상학 시론

25년 9월 7일, 변신, 현상(現象)변주

25년 8월 23일, 붓이 가는 길, 현상(現象)변주

25년 9월 5일, 유쾌한 한숨, 현상(現象)변주

25년 8월 4일, 기억의 안식처, 현상학 시론

25년 8월 29일, 고유한 불안, 현상(現象)변주

25년 9월 12일, 어른동화, 현상(現象)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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