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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9월 8일, 뭐라 불러야 할까?, 현상(現象)변주

【현상(現象)변주】
전시기간 : 2025. 9. 4 - 2025. 9. 8
작가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사물의 재현이 아닌 감각 자체의 예술이다. 특별히 작가는 부정적인 상황을 마주할 때의 마음에 느껴지는 통각 같은 것을 구현하고자 함으로 작업은 고유함을 찾는데, 그 감각은 멀리서 보면 아름답지만 그 울렁거림의 당사자가 되어 경험하고 싶지는 않다는 점에서 슈만의 음악을 닮아 있다고 말하고 싶다.
그가 아내의 손을 잡고 라인강을 걸어 분명히 지금은 행복하나 다가올 시련들 또한 눈에 선한거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은 애써 모른척 하며 그저 사랑하는 이의 눈과 그 눈에 비치는 노을을 바라보고자 하는 것이지. 그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지는 것이 차마 미안해지기도 한다.
이러한 정서적 긴장 같은 것이 곧 작가의 화면 속 유기적 형상들로 이어지는 듯 하다.
글 이지호, 아르테위드 발행인
Schumann Piano Quartet in E-Flat Major
Op. 47: III. Andante cantabile
DIRECTORIAL PERSPEC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