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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8월 23일, 붓이 가는 길, 현상(現象)변주

【현상(現象)변주】
전시기간 : 2025. 8. 21 - 2025. 8. 25
작가의 작업은 작가가 기억과 시간이라고 정한 개념들이 기호의 기능을 이뤄내며 화면을 엮어내고 있다. 화면에 반복하여 등장하는 상징들은 작가의 언어로써 다정함, 순수, 자유와 같은 개념들을 지향하며 밀도와 여백 사이 응축된 긴장감을 배경으로 조형의 피륙을 직조한다.
작가의 작업에서 배경으로 삼아지는 것이 특별히 면과 천과 같은 것처럼 유기적이고 부드러운 감상을 주는 이유는 아마도 작가는 작업에서 자신이 정서적으로 지향해야하는 지점을 명확히 지정하고 있기에 그럴 것이다. 그렇게 해온 시간이 두터워 작업을 향한 지나친 오해와 해석을 회피하며 지향점을 분명히 한다.
작업에서 자아지는 안정과 위로의 - 마치 외할머니댁 마루에서 꾸었던 좋은 꿈 같은 - 근거를 찾고자 한다면, 그는 조형안에서 더 이상 실험하거나 변화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딱 맞는 자리를 찾은듯 그 안에서 일관된 향수를 선사한다.
작가의 작업을 향한 주관적인 나의 감상과 해석은 이렇다. 우리는 여정 속에서 언제나 실존을 찾아 헤매인다. 자신을 확립하여 존재를 정당화 시킬 유일한 방도를 향해 방황한다. 모든 가치를 상실하지 않기 위해, 낯선 이들의 이지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그런 어느날 찾아온 생의 고독과 슬픔을 마주할 찰나 눈을 질끈 감아버려 그냥 그가 꿈꾸는 가장 아름다운 것을 대신 마주하고자 하는 약함이 밀려올 때 마침 들려오는 어머니의 목소리에 마음을 뉘일 때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늘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나에게 사랑과 다정함이 되어주는 사랑의 모습을 작가의 조형에서 발견한다. 아래는 작가의 인터뷰 전문이다.
글 이지호, 아르테위드 발행인
DIRECTORIAL PERSPECTIVE